고트남 문답 · 공개 답변
알파벳a는 신규투자를 위해 자금을 확보하려는 계획과 시장에서는 이러한 과다투자에 대한 우려로 주가하락으로 반영되는데 내생각은이러한 투자가 회사발전을 위해 당연하고 차후에 과실로 돌아올 것으로 보여 긍정적으로 보는데 너의 의견과 현재 구글의 어닝 결과에 의한 적정가치를 분석해 줘
AI 생성 답변 ·
데이터센터 인프라 투자 급증에 따른 AI 신용 시장 자금 조달 비용 및 리스크 프리미엄 확대(r110)는 알파벳의 자금 조달 계획 및 설비투자(CAPEX) 전략 평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한 달에 19%. 알파벳이 10월에 상장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냈습니다. 실적 다음 날 하루에만 13%가 빠졌고, 시가총액 약 5천억 달러가 증발했어요.
그런데 질문자님은 "이 투자, 결국 열매로 돌아올 거다"라고 보시는 거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방향은 저도 같은 편입니다. 다만 "당연히"라는 단어는 빼고 싶어요. 이번 분기 실적은 '투자가 돈이 된다'는 증거와 '아직 청구서가 더 남았다'는 증거를 동시에 보여 줬거든요.
제 판단 요약조건부 긍정. 클라우드에서는 AI 투자가 이미 이익으로 찍히고 있습니다. 하지만 검색의 AI 전환 수익화, 2027년 설비투자 규모, 주식 발행에 따른 희석은 아직 답이 안 나온 숙제예요.
실적과 증권사 추정치를 바탕으로 제가 계산한 적정가치 범위는 아래와 같습니다. 11월 3일 오전(미 동부) 주가 $277.27 기준입니다.
약세 가정약 $258-7% 기준 가정약 $374+35% 강세 가정약 $428+54%목표가나 매수 권유가 아니라 "어떤 가정이면 얼마가 나오나"를 보여 드리는 계산입니다. 가정은 뒤에서 하나씩 풀어 드릴게요.
시장이 판 건 '투자'가 아니라 '세 가지 숫자'
먼저 오해부터 하나 풀어 보죠. 시장이 "투자 많이 해서 싫다"고만 반응했다면 지난 몇 년간 빅테크는 계속 맞았어야 해요. 이번에 주가를 끌어내린 건 사실 세 가지가 한꺼번에 겹친 결과입니다.
첫째, 본업인 검색이 기대에 못 미쳤어요. 검색 매출은 $633.5억으로 12% 늘었지만, 시장은 $649.6억을 기대했습니다. 2분기 16.8%였던 성장률이 한 분기 만에 12%로 꺾였어요.
둘째, 현금이 들어오는 게 아니라 나가고 있습니다. 잉여현금흐름(FCF, 번 돈에서 투자비를 빼고 남은 돈)이 마이너스 $90.7억이었어요. 시장 예상은 플러스 $27억이었으니 차이가 꽤 큽니다. 여기에 EC 과징금 $52억이 끼어 있긴 한데, 그걸 빼도 여전히 마이너스예요.
셋째, 청구서의 끝이 안 보입니다. 올해 설비투자 가이던스는 $1,950억~$2,050억으로 그대로인데, CFO가 "2027년엔 상당히(significantly) 늘어난다, 숫자는 4분기 발표 때 주겠다"고 했어요. 시장 입장에서는 금액을 비워 둔 수표를 받은 셈이죠.
지수와 비교해 보면 알파벳만 유독 아팠다는 게 보입니다. 같은 기간 나스닥은 최근 5거래일 -3.1%, 고점 대비 -4.5% 정도였는데, 알파벳은 1주일 -13.5%, 1개월 -19.3%였거든요. 시장 전체가 무너진 게 아니라 알파벳 이야기라는 뜻입니다.
실적을 열어 보면, 두 회사가 들어 있습니다
3분기 실적을 보면 한 회사 안에 성격이 전혀 다른 두 회사가 들어 있는 느낌이에요.
3분기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막대 길이는 실제 수치에 비례)
Google Cloud+103% 전체 매출+25% 검색 & 기타+12% YouTube 광고+9%| 항목 | 3분기 결과 | 읽는 법 |
|---|---|---|
| 매출 | $1,275.8억 | +25%, 예상($1,282.2억) 소폭 하회 |
| Cloud 매출 | $307억 | 예상 $287억을 크게 상회 |
| Cloud 영업이익 | $111억 | 이익률 36.2%, 1년 전 $36억의 3배 이상 |
| Cloud 수주잔고 | $5,610억 | 절반 이상이 향후 24개월 안에 매출로 인식 예정 |
| 전체 영업이익 | $405.8억 | 영업이익률 31.8% |
| EPS | 조정 $2.67 | 예상 $3.02 하회. GAAP 기준 $2.12는 SpaceX 지분 재평가 손실 등 일회성 영향이 큼 |
| 설비투자 | $513.6억 | 분기 매출의 약 40%. 연초 이후 누적 $1,319.5억 |
| 잉여현금흐름 | -$90.7억 | 예상 +$27억과 정반대 |
여기서 하나 재미있는 계산을 해 볼게요. 올해 누적 설비투자가 $1,319.5억이고 연간 가이던스가 $1,950억~$2,050억이니, 4분기에만 약 $630억~$730억을 더 쓴다는 얘기입니다. 3분기($513.6억)보다 더 많이 쓰는 거예요. 현금흐름이 4분기에 바로 좋아지기는 어렵겠죠.
검색 쪽도 그냥 망가진 건 아니에요. 검색 쿼리 증가율은 5년 만에 가장 높았고, AI Mode 질문은 기존 검색보다 3배나 깁니다. 문제는 AI Mode의 질문당 수익이 기존 검색보다 낮다는 것. 사람들은 더 많이 쓰는데 돈은 덜 버는 과도기에 들어와 있는 거죠.
그래서 과다투자냐? 양쪽 주장을 나란히 놓으면
질문자님 편: 투자가 맞다
- 주문서가 먼저 있어요. 수주잔고 $5,610억. TPU 시스템은 고객 계약 이후에 짓는다고 회사가 설명합니다. 투기라기보다 계약 기반 투자에 가깝죠.
- 이미 이익이 납니다. 클라우드 영업이익률 36.2%면 '언젠가 돈 될 사업'이 아니라 지금 돈 버는 사업이에요.
- 자체 칩 TPU. 회사는 AI 서버 회수 기간을 2년으로, TPU는 GPU보다 회수가 2배 빠를 것으로 봅니다. TPU 고객은 100곳이 넘었다고 해요.
- 한 설비를 여러 곳에 씁니다. 검색, YouTube, 클라우드, Gemini, 외부 파트너까지 같은 인프라를 공유해요.
시장 편: 아직 못 믿겠다
- 검색 수익화 공백. 클릭 없이 끝나는 검색이 40%에 이른다는 분석도 있어요. 사용량이 늘어도 광고 클릭이 줄면 핵심 사업이 깎입니다.
- 되돌리기 어려운 약정. 최대 계약금액 기준 미래 구매 약정 $9,240억, 리스 등 의무 $1,520억. 수요가 꺾여도 투자를 확 줄이기 어려운 구조예요.
- 당분간 현금 소진. BofA는 2027년 FCF를 마이너스 $518억으로 봅니다. 업계 전체로도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을 2028년 하반기까지 웃돈다고 봐요.
- 감가상각의 꼬리. 지은 설비는 몇 년에 걸쳐 비용으로 잡힙니다. 업계 감가상각 비중이 매출의 10%(2026)에서 12%(2027)로 오를 전망이에요.
제 해석은 이렇습니다. 클라우드는 이미 시험을 통과했고, 검색은 지금 시험 중이에요. TPU 회수 기간 2년 같은 숫자는 경영진 전망이지 아직 검증된 실적은 아닙니다. 그러니 "당연히 과실"이 아니라 "과실이 맺힐 확률이 꽤 높은 나무"라고 보는 게 정확하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기관들 시각도 갈립니다. Pershing Square(빌 애크먼)는 이 지출을 "방어가 아니라 공격"이라고 부르면서, 투자 수익이 비슷하게 나오면 2029년까지 매출 컨센서스가 15~35% 더 높아질 수 있다고 봤어요. 반면 BofA는 이번 시즌을 한 줄로 "AI 투자는 그대로인데 투자자는 보상해 주지 않는다"고 정리했습니다.
돈을 빌리는 건 위기일까?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자금 확보' 부분이요. 숫자를 보면 규모가 상당합니다.
| 시기 | 내용 |
|---|---|
| 2026년 6월 | 총 $800억 자본조달 발표. 공모 $300억(전환우선주 $150억 + 보통주 $150억), ATM 주식발행 프로그램 $400억, 버크셔 해서웨이 사모 $100억(Class A 주당 $351.81) |
| 2026년 5월 | 유로채 €90억 |
| 2026년 8월 | 달러채 $250억, 주문 약 $1,150억 몰림 |
| 3분기 중 | 선순위 채권 $287억 발행, ATM으로 주식 $124억 발행, 자사주 매입은 0 |
| 2026년 11월 2일 | 유로채 €60억(약 $67억) 발행 착수, 주문 €170억 남짓 |
장기부채는 1년 전 $216억에서 $1,251억으로 불었어요. 그런데 현금·유가증권이 $2,651억이라 장기부채를 다 빼도 약 $1,400억이 남습니다. 채권을 내놓을 때마다 주문이 발행액의 2~4배씩 몰리는 것도 '돈 빌려줄 사람은 줄을 섰다'는 뜻이고요. 유동성 위기는 아닙니다.
진짜 체크할 건 '희석'이에요. 예전 알파벳은 번 돈으로 투자도 하고 자사주도 샀죠. 지금은 자사주 매입을 멈추고 오히려 주식을 찍어 팔고 있습니다. 9월 말 기준 ATM 잔여 한도가 $276억이에요. 이게 빠르게 소진되면 같은 이익을 더 많은 주식이 나눠 가지게 됩니다. 참고로 버크셔가 6월에 산 가격이 $351.81인데, 지금 주가는 그보다 약 21% 아래예요.
적정가치: 올해 EPS를 그대로 쓰면 안 되는 이유
적정가치를 따질 때 함정이 하나 있어요. 올해(FY2026) EPS 컨센서스가 $19.69인데, 이걸로 계산하면 주가는 14배 남짓으로 엄청 싸 보입니다. 그런데 이 숫자에는 투자자산 평가손익이 섞여 있어요. 본업 실력이 아니라 들고 있는 지분 가격이 오르내린 몫이죠.
FactSet 선행 PER을 거꾸로 풀어 보면 시장이 보는 이익 경로가 드러납니다.
2026 컨센서스$19.69평가이익 포함 2027 (역산)약 $14.9감가상각 부담 2028 (역산)약 $18.1회복 구간2027·2028년 값은 현재가 $277.27을 FactSet 선행 PER(18.56배, 15.31배)로 나눈 근사치입니다. BofA의 2027년 EPS $14.87, Citi의 2028년 GAAP EPS $17.83과도 비슷해요.
그러니까 시장은 "2027년엔 이익이 오히려 줄고, 2028년에야 회복한다"를 이미 가격에 넣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투자가 어느 정도 소화된 2028년 이익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Citi의 2028년 EPS $17.83에 어떤 배수를 줄지가 핵심이에요. 현재가는 이 이익의 약 15.6배입니다. 장기 EPS 성장률 컨센서스가 19.5%(범위 14~23%)인 회사치고는 낮은 편이죠.
| 시나리오 | 가정 | 적정가치 | 현재가 대비 |
|---|---|---|---|
| 약세 | 검색 수익화 지연으로 2028년 EPS가 Citi 추정보다 15% 낮은 약 $15.16, PER 17배 | 약 $258 | -7% |
| 기준 | Citi 2028년 EPS $17.83, PER 21배 (성장률 약 19%와 비슷한 배수) | 약 $374 | +35% |
| 강세 | Citi EPS 유지 + 클라우드·TPU가 증명되며 PER 24배 | 약 $428 | +54% |
기관 숫자와 함께 놓아 보면 위치가 더 잘 보입니다.
가격 비교 (막대는 $250 지점에서 시작하므로 차이가 확대돼 보입니다)
약세 가정$258 현재가 (11/3 오전)$277.27 버크셔 매입가 (6월, Class A)$351.81 기준 가정$374 BofA 목표주가$380 애널리스트 목표가 중앙값$388.50 애널리스트 목표가 평균$396.11 강세 가정$428여기서 꼭 짚고 넘어갈 게 있어요.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가 $396이긴 한데, 최근 목표가 수정 47건 중 46건이 하향이었고 EPS 추정도 52건 중 50건이 내려갔습니다. 컨센서스는 아직 내려가는 중이에요. 그래서 저는 평균보다 보수적인 $374를 기준으로 잡았고, 기준선 자체가 더 내려갈 수 있다는 걸 약세 시나리오로 열어 뒀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가격은 "검색 수익화가 꽤 늦어진다"는 비관을 상당 부분 반영한 자리라고 봐요. 하방은 약 7%, 기준 시나리오까지는 35% 정도. 비대칭은 질문자님 쪽으로 기울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비대칭이 실현되려면 아래 조건들이 받쳐 줘야 해요.
질문자님 판단이 맞는지 확인할 신호
- 4분기 실적 발표의 2027년 설비투자 숫자. Citi는 $3,348억, BofA는 $3,201억을 예상합니다. 이걸 크게 넘는데 클라우드 수주잔고의 매출 전환이 느려지면, 시장 우려가 맞는 쪽으로 기웁니다.
- 검색 성장률. 12%에서 더 꺾이는지, AI Mode의 질문당 수익이 기존 검색을 따라잡는지. 이게 이번 하락의 진짜 원인이었어요.
- 클라우드 이익률 30% 방어. 외부 컴퓨팅을 임시로 빌려 쓰는 데 월 $9.2억 수준의 비용이 들 수 있고, 경영진도 단기 마진 압박을 인정했습니다.
- 주식 수. ATM 잔여 한도 $276억이 빠르게 줄고 주식 수가 계속 늘면, 회사가 커져도 주당 가치는 덜 커집니다.
질문자님 말씀처럼 이 투자를 안 하는 게 더 위험한 건 맞다고 봐요. 클라우드 숫자가 그걸 보여 주고 있으니까요. 다만 시장이 지금 묻는 건 "투자할 거냐"가 아니라 "얼마나, 언제까지, 누구 돈으로"입니다. 그 답이 나오는 4분기 발표 전까지는 주가가 계속 흔들릴 가능성이 커 보여요.
숫자 차이에 대한 메모
3분기 매출과 FCF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회사 공식 발표(8-K)는 매출 $1,275.77억, FCF -$90.65억인데, FactSet은 매출 $1,273.83억, FCF -$120.01억으로 집계해요. 이 답변은 회사 공식 수치를 우선했습니다.
EPS도 조정 기준 $2.67과 GAAP 기준 $2.12가 함께 쓰입니다. 차이는 주로 SpaceX 지분 재평가 같은 영업외 일회성 항목에서 나와요.
적정가치 시나리오의 약세 EPS(-15%)와 배수(17·21·24배)는 제가 세운 가정이고, 2028년 이익에 배수를 바로 곱한 단순 계산이라 할인율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기관 전망과 다른 제 해석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봐 주세요.